전기/실무

전력시장에서 사용되는 용어 정리 | 시장 및 가격구조, 전력량 요금

경기도민79 2024. 1. 9.

우리나라 전기는 한국수력원자력으로 대표되는 발전공기업과 GS파워등의 민간발전사가 생산합니다.

생산된 전기는 전력거래소를 통해 한국전력(판매사업자)에 판매되고 가정에 공급됩니다.

전력시장을 이해하기 위해 몇 가지 용어들을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핵심요약입니다.

1. POOL : 전력거래가 이루어지는 거래시장
2. 의무적 POOL : 발전 및 판매사업자는 POOL을 통해서만 거래
3. SMP : 계통한계가격

 

 

1. 시장구조 용어

 

 

 

1. POOL

전력시장에서의 POOL이란 거래를 한 곳에 모아 처리하는 거래시장입니다.

즉, 전력거래가 이루어지는 Mechanism을 의미합니다.

비슷한 개념으로 증권거래소에서 이루어지는 증권시장, 농수산물센터에서 이루어지는 농수산물 거래시장과 유사한 개념입니다.

 

전력거래-용어
이미지 출처 : Unsplash

 

#의무적 POOL

Mandatory Pool이라고 부르며 영국에서 사용하는 제도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도입하여 운영 중에 있습니다.

 

  • 발전 및 판매사업자는 POOL을 통해서만 거래

즉, 발전사업자가 전력판매를 위해서는 POOL에 입찰하고 판매사업자는 필요한 전기를 POOL을 통해서만 구입해야 합니다.

 

#자발적 POOL

Voluntary Pool이라 부르며 노르웨이에서 사용하는 제도입니다.

 

  • 발전 및 판매사업자 양자 간 공급계약에 의해 거래 또는 POOL 시장 참여

일반적으로 POOL은 개별 공급계약의 과부족분을 처리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Balancing Mecahnism)

 

2. CBP

CBP는 Cost Based Pool의 약자로 변동비반영 발전시장을 뜻합니다.

거래일 하루 전에 예측전력수요와 발전입찰에 의해 결정되는 구조입니다.

 

여기서 발전입찰은 가용할 수 있는 용량을 신고하며, 가격을 입찰하지 않습니다.

매 시간대별 전력수요를 맞추기 위해 운전되는 발전기 중 가장 높은 변동비로 계통한계가격(SMP)이 결정됩니다.

 

3. PBP

PBP는 Price Based Pool의 약자로 입찰가격 반영시장을 뜻합니다.

발전사업자의 변동비 및 고정비를 감안한 가격을 입찰합니다.

운전에 첨여하는 발전기 중 가장 높은 제시가격을 계통한계가격으로 결정합니다.

 

4. TWBP

TWBP는 Two-Way Bidding Pool의 약자입니다.

공급 부분뿐만 아니라 수요 측도 입찰에 참여하는 시장으로, 현재 우리나라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CBP 및 PBP와 같이 거래일의 전력수요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수요 측의 입찰로 인해 가격에 따라 수요가 변동합니다.

 


2. 가격구조 용어

 

 

 

가격구조 용어에는 총 7개가 있습니다.

 

#1. SMP(System Marginal Price)

SMP는 계통한계가격입니다.

특정 시간대에 예측수요를 만족하는 한계 발전기의 발전가격입니다.

각 발전소의 기술적 특성은 고려하나 송전망의 제약조건은 고려하지 않습니다.

 

#2. BLMP(Base Load Marginal Price)

BLMP는 기저발전기 한계가격입니다.

기저발전기(석탄, 국내탄, 원자력)중에서 가장 변동비가 높은 값을 기준으로 합니다.

참고로 SMP는 일반발전기 정산에 적용됩니다.

 

#3. CE(Capacity Element)

다음날의 수요에 대해 전력공급이 부족하다고 예상될 때 적용되는 가격입니다.

전력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SMP에 추가적으로 지급하는 비용입니다.

 

#4. PPP(Pool Purchase Price)

SMP와 CE를 종합한 가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Pool이 발전한 전력에 대해 지급하는 가격으로, 발전사업자에 지불하는 기준이 됩니다.

 

#5. PSP(Pool Selling Price)

PPP와 Uplift를 종합한 가격입니다.

Pool에서 전력을 사는 가격, 즉 수요자가 지불하는 가격입니다.

 

#6. Uplift

Uplift는 부가정산금입니다.

전력량정산금과 공급가능용량에 대한 정산금을 제외한 발전기에 대한 정산금입니다.

이상적 비제약조건과 실제 제약조건이 작용하는 계통운영 사이에 발생하는 비용의 차이입니다.

부가정산금이 발생하는 원인입니다.

 

  • 수요예측의 오차
  • 송전망 제약 발생(송전선의 용량, 전압문제)
  • 각 발전기의 출력가능상황 변동
  • 주파수 및 전압 조정 등 계통운영 위한 보조 서비스 비용

 

#7. CFD(Contract for Difference)

CFD는 차액정산계약입니다.

발전 및 판매사업자가 시장가격의 변동위험을 줄이기 위한 개별계약의 형태로 양자 간에 체결하는 계약입니다.

 


3. 전력량 요금 용어

 

 

 

전력량 요금 용어는 4가지가 있습니다.

 

#1. SEP

SEP = (SMP/BLMP) + CP

가격결정계획에 포함된 전력량에 대한 정산금액입니다.

 

#2. CON

CON = 변동비 + CP

가격결정계획에 초과 할당된 전력량에 대한 정산금액입니다.

 

#3. COFF

COFF = (SMP/BLMP) + CP - 변동비

가격결정계획에 미달된 전력량에 대한 정산금액입니다.

 

#4. CP

CP는 Capacity Payment의 약자로 한계발전기의 고정비 및 기회비용입니다.

한계설비의 자본비용을 현금화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전력시장에서 사용되는 용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소 어려운 내용이지만, 조금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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