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기준 한국전력의 매출, 비용, 영업이익 등에 관한 통계가 발표되었습니다.
역대 최대 손실을 기록한 2022년보다는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4.6조 원의 적자가 발생했습니다.
매출액 등 여러 자료 등을 소개하고 향후 흑자전환 가능성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핵심요약입니다.
1. 매출액 : 88.2조 원, 23.8% 증가
2. 영업이익 : -4.6조 원, 86% 증가
3. 2024년 연간 흑자전환 가능성 높음
1. 한국전력 매출 및 영업이익
한국전력은 2021년(5.8조), 2022년(32.6조)에 이어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였습니다.
2023년 영업손실은 4.6조 원으로 누적적자는 43조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지난해보다 올해 적자규모가 크게 줄었다는 것입니다.
#매출
구분 | 2022년 | 2023년 | 증감률(%) |
---|---|---|---|
전기 판매수익(조) | 66.2 | 83.0 | 25.4 |
전기 판매량(TWh) | 547.9 | 546.0 | -0.35 |
판매단가(원) | 120.5 | 152.8 | 26.8 |
기타 매출 5.3조를 포함하여 총 88.2조의 매출을 기록하였습니다.
#비용
전력을 생산하는 비용은 크게 연료비와 전력구입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연료비 : 27.0조, 22.2% 감소
- 전력구입비 : 38.3조, 8.8% 감소
참고로 전력구입비중은 민간발전사 33.4%, 한수원 등 전력그룹사 66.%입니다.
#영업이익
2023년 연간 영업이익은 -4.6조를 기록했습니다.
2022년의 32.7조 손실과 비교하면 86% 증가한 수치입니다.
분기별 영업손익 추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 23년 1분기 : -6.2조
- 23년 2분기 : -2.3조
- 23년 3분기 : 2.0조
- 23년 4분기 : 1.9조
2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달성하였지만, 누적적자를 해소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입니다.
2. 흑자전환 가능성
2023년 3~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함으로써 적자규모가 감소하였습니다.
2024년에도 지속적으로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지 판단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영업비용에서 연료비와 전력구입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겠습니다.
- 총 영업비용 : 92.8조
- 연료비 및 전력구입비 : 65.3조
연료비 및 전력구입의 비중은 약 70%로 영업이익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이 두 가지 비용은 국제 에너지가격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우선 SMP는 계통한계 가격으로, 발전사가 한전에 판매하는 가격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유류, 석탄, LNG 모두 2022년에 비해 안정적인 흐름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현재와 같은 추세를 유지한다면 올해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증권사의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 신영증권 : 연간 흑자전환의 시발점이 될 것
- SK증권 : 상반기까지 영업이익 개선 가시성 높음
2024년 한국전력의 흑자달성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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