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일수가 많았던 2023년 8월의 국내 전력판매 현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국제유가 등을 일부 반영하여 요금조정이 이루어진 결과 판매 수입 및 단가가 증가하였습니다.
산업용, 일반용, 가정용 등 계약종별 전력판매량 현황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핵심요약입니다.
1. 전력판매량 : 2022년 8월 대비 0.5% 증가
2. 계약종별 전력판매량 : 산업용 -2.1%, 일반용 2.6%, 주택용 4.6%
1. 전력판매 현황
기상청자료를 보면 올해 8월 평균기온은 26.4℃를 기록하였으며, 전년 대비 1.1℃ 상승하였습니다.
또한 지난해와 비교하여 폭염일수는 6.1일이 증가하였습니다.
평균기온 상승과 폭염일수는 냉방수요 증가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8월의 전력판매량은 50,434GWh를 기록하였으며, 전년 동월 대비 0.5%가 증가하였습니다.
한국전력의 적자를 일부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일부 요금조정을 시행하였습니다.
구분 | 2022년 | 2023년 |
---|---|---|
요금조정 | 23.3(원/kWh) | 20.6(원/kWh) |
올해 8월의 판매단가는 166.0(원/kWh)으로 지난해보다 33.1(원/kWh) 상승하였습니다.
또한 판매단가의 상승은 판매수입에 영향을 미쳐 83,734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전력판매 현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전력판매량 : 50,434GWh, 전년 동월대비 0.5% 증가
- 판매수입 : 83,734억 원, 25.7% 증가
- 판매단가 : 166.0(원/kWh), 25.0% 증가
판매수입이 늘어났지만, 한전의 누적적자(47조 5,000억 원) 해소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참고로, 2022년 한국전력의 원가회수율은 64%입니다.
즉, 100원의 전기를 생산하여 64원에 판매하였다는 의미입니다.
2. 계약종별 전력판매량
계약종별은 전기사용계약단위의 전기사용 용도에 따라 주택용, 일반용, 산업용 등으로 구분합니다.
특히, 주택용 전력은 누진제가 적용됨으로써 사용량 증가에 따른 요금증가가 많은 편입니다.
주요 계약종별 2023년 8월의 증감률을 살펴보겠습니다.
- 주택용 : 9,377GWh, 4.6% 증가
- 일반용 : 13,102GWh, 2.6% 증가
- 산업용 : 24,703GWh, 2.1% 감소
주택용과 일반용, 교육용의 전력판매 증가의 주요 요인은 냉방수요입니다.
산업용 전력의 감소는 제조업 수출부진의 여파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8%를 기록한 심야용 전기는 고객호수 감소가 원인이었습니다.
지금까지 2023년 8월 국내 전력판매 현황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산업용 전력의 증감은 제조업 수출현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2023.10.16 - [전기/뉴스] - 전기공급비용 총괄원가와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 | 2022년 원가회수율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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